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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는 대표적인 칼슘의 공급원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과연 우유를 통해 칼슘 보충이 잘 될까요?
우유를 마셨을 때 칼슘 보충 여부와 이 외의 부작용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우유의 칼슘 보충 여부
우유에 들어있는 칼슘은 카제인과 결합되어 있는 형태인데, 이것이 칼슘의 흡수를 방해합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마시고 먹는 우유나 치즈와 같은 유제품은 저온살균되거나 다른 방법을 통해 가공처리가 되다보니, 이러한 과정에서 칼슘의 질이 저하되고 흡수되기 어려운 형태가 됩니다.
실제로 우유를 많이 소비하는 요즘과 약 50년 전 우유를 많이 소비하지 않던 예전의 사람들의 건강 상태를 비교해 보았을 때, 골절이나 골다공증의 발병 빈도가 우유를 많이 섭취하는 현대에 훨씬 더 높아졌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우유를 섭취할수록 우유의 단백질을 분해하기 위하여 몸은 산성화 되고, 칼슘의 주요 기능 중 하나는 몸에 있는 산성 물질을 중화하는 일이기 때문에, 이 과정에서 체내에 있는 칼슘이 빠져나가기 때문입니다.
이것을 칼슘 패러독스라고 합니다. 즉, 칼슘을 많이 섭취할수록 몸에 있는 칼슘이 빠져나가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칼슘이 결핍되는 진짜 이유는 산도가 높은 식사를 하기 때문이므로, 우유를 마시면서 칼슘을 보충한다는 이야기는 실제로는 사실이 아닙니다.
우유의 점막 형성
우유의 단백질은 카제인이라는 성분입니다.
카제인은 우리 몸에서 분해가 잘 안 되어 크고 질기며 빽빽하고 소화하기 힘든 덩어리를 형성하는데, 이 두껍고 끈적이는 물질은 몸에 부담이 됩니다.
이 물질을 소화 분해시키는데 우리 몸은 많은 양의 에너지를 써야 합니다.
불행하게도 이 물질의 일부는 굳어져서 창자의 내벽에 붙어버리고 다른 영양분이 몸에 흡수되는 것을 막습니다.
카제인을 소화하는 과정에서 생긴 부산물은 몸에 상당히 많은 독성 점액을 남깁니다.
실제로 우유를 많이 마셨을 때 여드름이 올라온다거나 하는 경험을 하신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성인이 마시는 우유는 몸에 점막을 형성하여 각종 염증성 질환을 유발할 뿐이고, 성장기 어린이가 마시는 우유 또한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몸에 생기는 점막은 소화 및 영양분의 흡수를 방해하고, 또 생체 전체의 효율을 떨어뜨려서 다이어트의 효과도 떨어뜨립니다.
다이어트시 우유를 마셨을 때 살이 잘 빠지지 않았던 경험 한번씩은 해보셨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우유가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식품이다라는 생각은 이제 버려야 할 때인 것 같습니다.
우유의 카제인 단백질의 자세한 소화 기전에 관해 궁금하신 분들은 다음 글을 읽어보세요. 카제인의 나쁜 성분을 배제한 a2 우유에 관한 소개글도 함께 읽어보시면 도움되실 것입니다.
그렇다면 칼슘의 보충은 어떻게 하여야 할까요?
일단 우유와 같은 산성 식품 섭취를 통해서 칼슘을 섭취하는 것은 어렵다는 사실을 아셨을 텐데요.
칼슘은 견과류나 씨앗류, 과일이나 채소와 같은 알칼리성 식품의 섭취를 통해서도 부족하지 않게 보충할 수 있습니다.
칼슘이 많은 음식에 관해서 궁금하신 분들은 다음 글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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