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 기준 혈압, 혈압약 종류 및 장기 복용시 부작용

 

 

많은 분들이 혈압이 높으시다는 이유로 병원에서 혈압약을 처방받아서 드시고 계실 겁니다.

 

혈압약은 한번 먹기 시작하면 평생 먹어야 한다는 말이 있는데 그게 과연 사실일까요?

 

결론 먼저 말씀드리면 혈압약은 장기 복용하는데 여러가지 부작용이 있으므로 함부로 드시면 안됩니다.

 

혈압약을 먹으면 바로 혈압이 떨어지는 효과는 누릴 수 있지만, 그러한 혈압약을 오랜 시간 복용했을 때 발생할 수 있는 각종 부작용에 대해서는 병원의 의사들도 잘 모르며 다 일일이 설명해주지 않기 때문입니다.

 

 

고혈압 판정 기준

 

출처: 국립건강보건원

 

상기 표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수축기 혈압이 180 이상, 이완기 혈압이 120 이상이면 누가 봐도 고혈압입니다. 이 정도의 수치면 약의 도움을 받으시는 것이 맞습니다.

 

그러나 수축기 혈압 기준 130 이상만 되도 병원에서는 흔하게 고혈압 약 복용을 권하는데요. 

 

저도 실제로 감기 기운으로 내원했을 때 혈압을 측정해보더니 132가 나오자 고혈압약을 먹어야 한다고 권하는 의사를 만난 적이 있습니다.

 

평소 혈압이 높지 않았던지라, 그리고 병원이 3층에 있었는데 계단으로 올라왔던지라 "방금 계단 3층 올라왔는데 그러면 혈압 높게 나올 수 있지 않나요?" 라고 되묻자, "아 그럴수도 있겠네요" 라며 심드렁하게 말하던 그 의사가 생각나네요.

 

나이가 많으신 분들에게 얼마나 만은 과다처방을 했을지, 심지어는 그런 의사가 뭐 한둘이 아니라는 게 문제겠죠.

 

저도 어머니가 혈압이 있으셔서 오랜기간동안 혈압약을 복용하셨는데, 혈압약 장기 복용의 심각한 부작용 중에 하나인 원인모를 심한 어지럼증을 겪고 있어서 고혈압약을 함부로 복용하는 것은 매우 부정적인 의견을 가지고 있습니다.

 

혈압약의 종류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이 다르니 꼼꼼히 살펴보세요

 

 

혈압약 종류

• 이뇨제: 이뇨제를 처방하여 혈압을 내리는 방식입니다. 이뇨제는 신장에 작용하여 나트륨을 소변으로 배출하는 역할을 하며, 혈액의 양을 감소시켜 혈압을 낮추는 역할을 합니다. 대표적인 부작용으로는 저칼륨혈증, 고요산혈증이 있습니다.

 

• 알파차단제: 혈관의 수축을 돕는 알파수용체를 차단하여 혈관을 확장시킴으로서 혈압을 낮추는 역할을 합니다. 대표적인 부작용으로는 기립성 저혈압, 여성의 경우 요실금이 있습니다.

 

• 베타차단제: 심장을 뛰게 하는 베타 수용체를 차단하여 심장의 박동수를 억제함으로 혈압을 낮추는 약입니다. 심혈관계 질환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으므로 심부전이 악화되거나, 기관지 천식을 유발하는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 ACE 억제제: Angiotensin Converting Enzyme이 혈관을 이완시키고 신장에서 수분이 재흡수되지 않게 하는 역할을 함으로서 혈압을 낮춥니다. 부작용으로는 특히 여성 환자들에게 마른 기침을 유발할 수 있으며, 신장 질환 환자의 경우 신부전 유발 가능성이 높습니다.

 

• 칼슘길항제: 심장 근육의 수축력을 증가시키는 칼슘의 작용을 억제함으로써 혈압을 내리는 방식입니다. 부작용으로 두통, 홍조, 이상감각, 수면장애 및 위장장애등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 안지오텐신II 수용체차단제: (ARB, Angiotensin Receptor Blocker) 심장 및 혈관을 수축하는 안지오텐신의 작용을 저해하여 혈관을 확장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부작용으로 간질성 폐렴이 있습니다.

 

혈압약 장기 복용시 부작용

 

혈압약은 말 그대로 높은 혈압을 단기간에 떨어뜨리는 강력한 약들이므로, 장기 복용할 경우 우리 몸에 무리를 일으킬 수 밖에 없는 약들입니다.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을 모두 확인해보시고, 가능하면 건강한 식이와 운동을 통해서 고혈압을 떨어뜨릴 수 있게 유지하시는 것이 건강에 제일 좋을 것 같습니다.

 

• 심혈관 계통: 협심증, 기립성 저혈압, 혈관 부종 등
• 소화기 계통: 식욕부진, 설사, 위 출혈, 황달, 복부 팽만감, 위장 장애 등
• 피부: 가려움증, 발진, 구장 건조, 원형 탈모 등
• 골격근계: 근육 경련, 관절통 등
• 중추 신경계통: 어지러움, 감각 이상, 뇌질환, 정신착란, 불면증, 성욕 감퇴, 우울증 등
• 호흡기 계통: 마른 기침, 호흡 곤란, 간질성 폐렴 등
• 감각기 계통: 코의 출혈, 눈의 내압 증가, 이명증 등
• 비뇨 생식기 계통: 발기 부전, 다뇨, 배뇨 장애, 방광 경련, 빈뇨, 고요산혈증 등
• 내분비 계통: 저혈당, 고혈당 등의 혈당 수치 불안정 등

(출처: 고혈압, 목숨 걸고 편식하다, 황성수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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